[티브이데일리=박상미 기자] KBS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비운의 요원 현준(이병헌 분)이 잃어버린 어린시절 기억에 관한 실마리를 찾아냈다.


현준은 18일 방송분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과거 연인 승희(김태희 분)과 맞닥뜨려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졌다.


한동안 갈피를 못잡던 현준은 어린시절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신부를 찾아가 위로를 받고자 했다. 하늘은 현준을 완벽히 외면하려는 듯 그가 성당에 도착했을 때, 신부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었다.


신부의 죽음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현준의 눈에 들어온 것은 낡은 사진 한장. 사진 속에는 어린 시절 현준과 아버지로 보이는 중년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사진은 앞으로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기억이 전혀없고, 어린시절 청와대에서 보냈지만 이유를 알지 못하는 현준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실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있다.


<사진=KBS2TV '아이리스' 방송화면>


[박상미 기자 enter5390@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