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 중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아내인 배우 소유진에게 자신의 은밀한 취미생활을 들켰다.

백종원은 17일 밤, 다음팟을 통해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인터넷 방송을 생중계로 진행 중이다.

이날 3회 연속 시청률 1위를 노리며 생방송을 이어가던 백종원은 “소유진 씨가 백종원 씨의 게임 전용 마우스를 발견했다고 SNS 글을 게재했다”라는 시청자들의 제보를 듣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소유진의 SNS 글에는 “이럴 수가. 난 왜 그 동안 몰랐던 것일까? 백주부 손이 커서 마우스도 크다고만 생각했는데 뭐라고 써있는 거니”라는 글귀와 함께 백종원의 키보드, 마우스가 찍힌 사진이 포함돼 있었고, 여기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로고가 그려져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방송에서 ‘와우’를 한다고 말했더니 블리자드가 한정판 아이템을 보내줬다”라고 언급했고, “하지만 아내에게 들킬까 봐 아직 사용해보지는 못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내에게 발각 당했으니 한 동안 게임은 못 하겠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백종원을 보며 누리꾼들은 “백종원 형님도 와우저셨구나” “마우스만이 아니라 키보드도 심상치 않네” “소유진 씨, 그거 사무용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백종원이 출연 중인 ‘마이리틀텔레비전’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 MBC에서 방송되며 걸그룹 EXID 하니, 모델 홍진경, 가수 정준영 등이 새로운 패널로 참여한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소유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