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올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는 이달 말부터 8월 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 1천2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78.4%로 10명 중 8명에 달했다.

휴가시기는 8월 첫째 주(26.1%)와 7월 넷째 주(16.5%)가 가장 많았다.

휴가기간은 3일 정도를 생각하는 직장인이 42.0%로 절반에 약간 못 미쳤고, 5일 19.1%, 4일 17.8%, 2일 12.5%, 7일 3.2% 등의 순이었다.

휴가는 가족(58.1%)과 함께 가겠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연인(16.9%), 친구(16.4%)와 혼자(5.6%)가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올 여름 휴가지로는 82.4%가 "국내여행"을 꼽았다. 인기있는 휴가지로는 '제주'가 꼽혔다.

반면 해외여행을 선택한 직장인은 17.6%에 그쳤다.

예상 휴가비용은 국내여행은 평균 54만2000원, 해외여행은 평균 192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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