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세계적인 팝 밴드 마룬파이브가 주차장을 공연장으로 바꾸는 스킬을 발휘했다.

팝 밴드 마룬5(Maroon5)가 레게 음악의 전설 밥말리(Bob Marley)의 명곡 '쓰리 리틀 버즈(Three Little Birds)' 리메이크 음원을 출시하며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사진이 14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쓰리 리틀 버즈'를 발매한 마룬 파이브는 "밥말리는 음악사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이다. 진정으로 천재인 뮤지션"이라며 "우리가 '쓰리 리틀 버즈'를 부를 수 있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쓰리 리틀버즈'는 가치있는 시간을 누리자는 밥말리 특유의 긍정적 메시지와 레게의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

이번에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은 세계적인 뮤직비디오 감독 한국계 미국인 조셉 칸이 연출했다. 조셉 칸은 힙합 뮤지션 에미네임의 '위드아웃 미(Without Me)' 뮤직비디오로 MTV 비디오 감독상,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비디오상 및 최우수 감독상을 거머쥔 바 있는 인물.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촬영장 사진에는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복장을 한 마룬파이브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미국 LA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촬영에 임한 멤버들은 주차장을 공연장으로 탈바꿈 시키며 범상치 않은 내공을 발휘했다.

리더 애덤 리바인은 기타를 메고 호탕한 웃음을 짓거나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면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냈다. 또한 합주를 하는 장면에선 실제 대규모 공연을 앞둔 것처럼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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