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이 자신이 겪은 최악의 오디션 이야기를 밝혔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지난 17일 미국 연예 매체 벌쳐와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과거 오디션 비화를 풀어놨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이날 인터뷰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어떤 배역이든 도전해봤다. 그 당시엔 오디션이 즐거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왕좌의 게임'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여 의문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009년 '왕좌의 게임'의 오디션 당시를 언급하며 "칼리시가 불태워졌을 때 수천 명의 목소리를 내는 장면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심사위원이 영국식과 미국식 중 어떤 발음을 선호하는지 몰랐다. 그래서 둘 다 선보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끔찍했다. 내 생애 최악의 오디션이었다"고 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올슨은 1989년 출생으로, 1994년 TV 영화 '하우 더 웨스트 워즈 펀'에서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마블 시리즈에 정식으로 합류하며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