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배우 박호산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다양한 퀴즈에 기지와 유머를 보탰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용만, 정형돈, 송은이, 김숙, 버즈 민경훈, 배우 박호산의 퀴즈풀이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박호산은 “사실 제가 멘사 회원 시험을 보러 가는 청유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호산은 “그때 시험 전형료가 2만5천원이었나. 시험 보는 곳도 용산이라서 안 간 기억이 있다”라며 “그래서 맨살로 다닌다”라며 돌연 아재 개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박호산의 막내아들 자랑도 눈길을 모았다. 4살 막내아들은 영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잘 하는데, 이에 대해 그는 “아내가 어린 시절부터 아이에게 영어 동화를 읽어줬다”라는 비화를 전했다.

박호산은 이날 방송분에서 다양한 생활 비화를 털어놓는가 하면, 순수하고 선한 어린 아이 같은 인품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박호산을 환영하는 듯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공포영화를 보면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단 심장이 약한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

올해 최고 인기 영화 ‘겨울왕국2’에 앞선 ‘겨울왕국1’ 주제곡 ‘렛잇고’의 우리말 가사에 관한 문제도 출제됐다. 이는 ‘다잊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박호산은 ‘렛잇고’에 버금가는 자신만의 음색 아래 통기타를 연주하며 부르는 노래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움직였다.

선글라스는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사실, 보양 음식 가물치가 미국에서 K-괴수라 불리는 이유도 드러났다.

또한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씨가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아들과 같은 운동을 한 이유가 임상실험 차원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