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팝 가수 제이지와 리한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이들과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미국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제이 지와 리한나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재단을 통해 각각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코로나19로 애쓰는 비정규 노동자과 의료 종사자들을 비롯, 그들의 자녀들, 그리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감금돼 있는 노인과 노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한나가 운영하는 클라라 리오넬 재단의 저스틴 루카스 전무는 "이런 시기일수록 우린 더 똘똘 뭉치고 주변에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 특히 불법체류자, 노약자, 노숙자, 최전선 의료 종사자와 응급 구조원들의 자녀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팬데믹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그 무엇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행동을 취함이 우선시 돼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31일 오후 기준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8만8천 명을 넘어섰으며, 388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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