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 블루레이와 DVD로 발매된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6일 "한 시간 분량의 비하인드신이 포함돼 있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블루레이와 DVD, 그리고 VOD가 12월 15일 미국과 영국에서 발매된다. 사전 예약일은 오는 10일이다"라고 밝혔다.

'테넷'은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상대로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막으려는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닐(로버트 패틴슨)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SF 영화다.

8월 26일 개봉한 '테넷'은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덩케르크'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최신작으로, 코로나19 사태임에도 불구 2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테넷'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3933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물론 제작비만 2억 달러(한화 약 2248억 원) 이상 든 '테넷' 입장에서 큰 손해를 본 건 분명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매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테넷'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