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정이서 "범인 박성연, 클로즈업 소름 돋았죠" [인터뷰 맛보기]
2021. 06.28(월) 10:45
tvN 마인, 정이서
tvN 마인, 정이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주집사 님의 얼굴이 화면에 가득 찼어요. 뜨끔했죠."

27일 막을 내린 tvN 주말드라마 '마인'(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의 배우 정이서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정이서는 재벌 효원가에 메이드로 들어가 막내 도련님 한수혁(차학연)과 사랑의 결실을 이뤄내는 여인 김유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인'은 1회부터 누군가의 사망 사건을 조명하며 시점을 과거로 되돌렸고, 16회가 방영되는 동안 진범 찾기 게임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았다. 사망한 인물이 둘째 아들 한지용(이현욱)임이 밝혀지며 반전이 시작됐고, 마지막 회에서는 그의 죽음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이 주집사(박성연)이라는 또 하나의 반전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다.

직접 극 중 인물이 돼 연기를 펼친 정이서는 어떻게 느꼈을까. "16부 대본을 받고 보니 범인이 주집사님이었다. 나도 충격을 받았다"며 "결말을 알고 자세히 보면 범인이 보이더라. 범인을 알고 14회를 본방송으로 봤는데, '범인이 누구야?'라는 대사 다음에 곧바로 주집사님의 클로즈업 컷이 등장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지만, 정말 절묘한 편집이라 혼자 놀라며 방송을 봤다"고 말했다.

한지용이 죽은 후 다시 일상을 되찾은 효원가, 그 중에서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겪은 이는 바로 김유연이었다. 김유연은 정서현(김서형)의 이해 속에 한수혁과 결혼에 골인, 서희수(이보영)가 한지용과 함께 사용하던 작은 저택 루바토에 살며 새로운 '작은 사모님'이 됐다.

정이서는 "유연이의 '마인'은 결국 끝까지 한수혁이었다"고 말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유연이도 재벌가 사모님이 된 후 흑화를 했지만, 그 또한 수혁을 지키기 위한 변화"라는 것. 정이서는 "미국 유학을 다녀와 한수혁과 재회하고, 그 직후 한수혁에게 눈독을 들이는 메이드를 해고하는 장면에 그런 모습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상황은 반복될 것이고, 유연이는 수혁이를 지키기 위해 계속해 같은 일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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