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더데이지((The Daisy)가 감정이 이입된 가창력으로 감동 짙은 OST를 선보인다.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 OST 가창자로 발탁돼 수록곡 '피어나' 녹음을 마친 더데이지는 28일 정오 음원을 발표한다.

작곡가 필승불패와 제이미의 합작품으로 완성된 ‘피어나’는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다.

'유난히 밝게 웃는 널 보고 / 나도 모르게 따라 웃죠 …… 내 맘에 피어나 내 맘에 번져가 / 지금까지 그댈 기다렸나 봐 / 모든 마음을 이제 다 쓰려나 봐요 / 그동안 아껴왔던 내 사랑을 그대를 위해'라는 노랫말에서 느껴지는 진정성 어린 사랑의 감성이 어우러졌다.

극중 인물들의 지고지순한 사랑 테마로 완성돼 보컬리스트 더데이지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운명같은 사람이에요'로 가요계 데뷔한 더데이지는 드라마 OST와 싱글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며 실력파 여성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특유의 감정과 보컬 톤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OST 제작 관계자는 "더데이지의 테마곡은 사랑의 감성이 직설적으로 느껴지는 가사와 정감을 더하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응을 전하는 발라드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을 주인공으로 해 탄탄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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