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싱어송라이터 가호(Gaho·25)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데뷔 전’에서 찾았다.

가호의 첫 번째 정규앨범 ‘파이어웍스’(Firework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4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가호의 이번 앨범은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라잇 나우’(Right Now)는 청춘들이 살면서 느끼는 벅찬 감정에 대해 표현한 팝 장르로 가호는 이 곡에 대해 “듣는 사람들이 본인의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자신에게 있었던 ‘힘든 시기’도 꼽았다. 그는 “당장 생각나는 것은 데뷔하기 전 연습실 반지하에 계속 살면서 작업을 했던 때였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그때 당시에는 힘들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힘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사람이 사는 집의 형태가 아니고 연습실 형태였다. 공기도 안 좋고 해서 그 당시에는 살이 굉장히 많이 빠졌다. 밥도 잘 안 먹고 음악만 만들었다. 데뷔 전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 않나. 그 준비 시간을 가지며 열심히 음악을 만들었던 시가”라고 했다.

이어 그는 “즐겁지만 고생도 정말 많이 하지 않았나 싶다.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힘듦을 이겨낸 시기는 ‘반지하 탈출’로 봤다. 가호는 “(이겨낸 것은) 반지하를 나오고 나서부터인 것 같다. 참 단순하다”라며 웃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플라네타리움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