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3년 만의 귀환, 전석 기립으로 막 열었다
2021. 11.25(목) 18:09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프랑켄슈타인'이 3년 만에 돌아온 가운데, 네 번째 시즌 첫 공연이 관객들의 극찬 속에 마무리 됐다.

24일 저녁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 첫 공연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빅터 역의 전동석, 앙리/괴물 역의 박은태, 줄리아 역의 해나, 엘렌 역의 서기영, 슈테판 역의 이희정, 룽게 역의 김대종 등이 무대에 올랐다.

'프랑켄슈타인'의 첫 공연은 3년을 기다린 관객들의 기대만큼 완성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린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러닝타임 175분을 가득 채웠다. 비극으로 치닫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비롯해 웅장하고 섬세한 멜로디가 줄을 잇는 넘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 카리스마를 겸비한 배우들의 존재감 넘치는 열연이 이어졌다.

커튼콜에서는 기립 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퇴장 안내가 나온 뒤에도 공연의 감동과 여운 때문인지 발걸음을 쉽사리 떼지 못하는 관객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여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무대 위 세트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포토존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했고, 매 시즌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최대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뿐 아니라 2017년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현지에서도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올려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는 평을 받았다.

'프랑켄슈타인' 네 번째 시즌은 2022년 2월 20일까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N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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