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설경구·문소리 남녀주연상-작품상 '모가디슈' [종합]
2021. 11.26(금) 22:48
제42회 청룡영화상
제42회 청룡영화상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감독 류승완이 청룡영화상 3번째 감독상 수상에 성공했다.

26일 저녁 제42회 청룡영화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렸다. 사회는 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맡았다.

이번 청룡영화상은 2020년 10월 30일부터 올해 10월 14일까지 총 172편의 한국영화 개봉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후보자와 후보작을 선정했다.

올해 36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은 '모가디슈'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최다관객상, 남주조연상, 미술상을 차지하며 5관왕에 올랐고, '자산어보'는 남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을 수상한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은 "버티고 이겨내니 이런 날도 오더라. 지금 어디선가 고통스러워 하며 고민하고 있을 후배들이 꼭 버텼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버티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라고 동료들을 응원했고, "어려운 시기에도 영화를 찾아 주신 관객분들은 나의 동지다. 그분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모가디슈' 제작사 강혜정 대표는 최우수작품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눈물을 보였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극장 찾아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 더 열심히 만들겠다. 함께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설경구도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설경구는 "'자산어보'로 배우상을 주신다면 우리 요한이한테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요한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모든 배우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다.

'세자매'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문소리는 "세자매를 연기한 나와 김선영, 장윤주에게 모두 딸이 있다. 폭력의 시대와 혐오의 시대를 넘어서 이 땅의 딸들이 환하게 웃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코로나 시대에 개봉을 해서 많이 전해지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이 자리를 빌어 더 많이 전해지면 좋겠다"라며 "윤여정 선생님, 멋진 무대 보여준 홀리뱅 등 멋진 언니들이 있어서 우리 딸들의 미래가 조금 더 밝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남녀 조연상은 '모가디슈' 허준호, '세자매' 김선영이 수상했으며, 남녀 신인상은 '낫아웃' 정재광,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내가 죽던 날' 박지완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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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제42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 최우수작품상=모가디슈(외유내강)
▲ 감독상=류승완(모가디슈)
▲ 최다관객상=모가디슈
▲ 남우주연상=설경구(자산어보)
▲ 여우주연상=문소리(세자매)
▲ 남우조연상=허준호(모가디슈)
▲ 여우조연상=김선영(세자매)
▲ 신인남우상=정재광(낫아웃)
▲ 신인여우상=공승연(혼자 사는 사람들)
▲ 신인감독상=박지완(내가 죽던 날)
▲ 각본상=김세겸(자산어보)
▲ 미술상=김보묵(모가디슈)
▲ 편집상=김정훈(자산어보)
▲ 촬영조명상=이의태, 유혁준(자산어보)
▲ 기술상=정철민, 정성진/VFX(승리호)
▲ 음악상=방준석(자산어보)
▲ 청정원 인기스타상=구교환(모가디슈), 송중기(승리호), 전여빈(낙원의 밤), 임윤아(기적)
▲ 청정원 단편영화상=최민영(오토바이와 햄버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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