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ㆍ빌리→버가부, 하반기 걸그룹 풍년 [이슈&톡]
2021. 12.06(월) 12:42
아이브 빌리 버가부
아이브 빌리 버가부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2021년 하반기, 신인 걸그룹들이 K팝 시장을 흔들고 있다. 데뷔 직후부터 존재감있는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K팝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갓 데뷔한 6인조 신인 그룹 아이브((IVE)의 기세부터 무섭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우주소녀 이후 5년여 만에 론칭한 아이브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원영, 유진의 합류 소식을 전해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일 첫 번째 싱글 '일레븐'(ELEVEN)으로 데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일레븐'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이 곡으로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하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 기록을 세웠다.

발매 이후 연일 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함과 동시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의 집중 조명까지 글로벌한 관심을 입증한 아이브는 완벽한 데뷔 무대를 완성해내며 추후 활동에도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한 달 전인 지난 11월 10일 데뷔한 빌리(BILLIE) 역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윤종신 사단, 미스틱 스토리의 1호 걸그룹으로 최고의 히트메이커 조합인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와 안무가 리아킴의 지원사격 속 데뷔했다.

이들은 첫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 챕터 1'(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링 바이 링'(RING X RING)으로 활동을 펼쳤다. 데뷔 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1만 장에 육박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데뷔 직후 멤버 구성에 변화를 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엠넷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 출연했던 김수연이 활동명 션으로 중도 합류, 6인조에서 7인조로 활동을 펼쳤다. 최근 새 싱글 '스노이 나이트'(SNOWY NIGHT)로 초고속 컴백을 예고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버가부'(bugAboo)로 데뷔한 6인조 걸그룹 버가부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곡 '버가부'가 발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벅스 실시간 차트 42위, 멜론 51위 등 중견 아이돌 그룹도 쓰기 힘든 기록을 썼다.

'버가부' 뮤직비디오는 공개 14시간 마네 100만뷰를 돌파했다. 일주일 만에 1000만뷰 돌파에 이어 한 달여 만에 1500만 뷰를 넘어섰고,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도 폭발적인 해시태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군부대 일정을 소화하며 새 '군통령' 탄생 기대도 높였다.

이들 외에도 방송 오디션 출신 걸그룹들의 데뷔가 이어질 전망이다. 엠넷 '걸스플래닛999'의 데뷔조 케플러가 이달 중 데뷔를 앞두고 있다. 당초 오는 14일 데뷔를 예정했지만,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을 미뤘다.

이들은 상위 아홉명인 김채현, 휴닝바히에, 최유진, 김다연, 서영은, 강예서, 에자키 히카루, 사카모토 마시로, 션샤오팅으로 구성, 2년 6개월 동안 프로젝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웨이크원과 스윙엔터테인먼트가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았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등을 차례로 성공시키며 걸그룹 명가로 떠오른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일찍부터 새 걸그룹을 예고했다. 내년 2월 정식 데뷔를 앞둔 가운데, 데뷔 프로젝트 'JYPn'을 통해 진행한 데뷔 앨범 한정반 '블라인드 패키지' 선주문량만 6만1667장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멤버 지니, 지우, 규진, 설윤, 배이, 해원의 연습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MBC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방과후 설렘' 역시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데뷔조 후보 연습생들이 정규 방송 전부터 MBC '음악중심', SBS MTV '더쇼' 등에서 무대를 꾸며 기대를 모았다.

이들이 앞에 둘 수식어는 '4세대 걸그룹'이다. 앞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에스파, 블랙아이드필승이 제작한 스테이씨,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라잇썸 등도 국내외 팬들의 관심 속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데뷔한 또 데뷔를 앞둔 걸그룹들이 이들과 어떤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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