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과 완전히 달라"…'유명가수전', 이번엔 배틀이다 [종합]
2022. 04.15(금) 14:45
유명가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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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유명가수전'이 시즌1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현준CP, 김은지PD, 유희열, 규현, 김기태, 이주혁, 신유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었던 김소연, 윤성, 박현규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 톱6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유명곡 주인공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리메이크 무대로 '배틀'을 펼치는 음악 프로그램. '유명가수전' 시즌1과는 달리 '배틀'이라는 소재를 채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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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1의 훈훈함, 시즌2에는 없다."

이날 윤현준 CP는 '유명가수전'에 대해 "사실 시즌1을 종료하고도 '유명가수전'을 했었기 때문에 시즌2를 하는 와중에도 어떻게 누구와 어떤 '유명가수전'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분들이 '싱어게인2'가 끝났다고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성장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더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했고, 고민의 결과물이 이렇게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김은지 PD는 '유명가수전' 시즌2의 차별점을 들려주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서는 선배 가수분들을 모시고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면 이번엔 훈훈함은 전혀 없다"는 그는 "시니어 주니어 팀으로 나뉘어 불타는 승부욕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시청자분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판정을 내려주기에 더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싶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유명가수전'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유희열, 규현이 MC 겸 시니어, 주니어 팀장을 맡는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규현은 "일단 전 아무런 이야기도 나누질 못했다. 보통 프로그램 시작 전에 설득과 권유, 제안 등이 필요할 텐데 이미 난 하는 걸로 되어 있더라. 시즌1도 해서 당연하게 시즌2도 한다고 생각하셨나 보다. 그래서 그렇게 자연스레 합류하게 됐다"고 농담하며 "지난 시즌에서는 선배 가수분들과의 행복하고 훈훈한 하루를 담아냈다면 이번엔 전쟁이다"라고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를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싱어게인2'가 끝날 때쯤에 윤 CP가 와서 협박했다. 해야만 한다고 하더라"라고 유쾌하게 합류 이유를 밝힌 유희열은 "다른 것보다도 제작진들이 톱6에 진심이다. 어떻게 보면 톱6의 첫 예능이지 않냐. 새로운 출발에 나서는 톱6에 지지와 응원을 함께 해달라는 부탁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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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6 김기태→신유미의 각오

'유명가수전'을 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톱6의 심경은 어땠을까. 먼저 김기태는 "처음 프로그램을 한다는 얘길 들었을 때는 기대가 됐다. 시즌1을 너무 잘 봤기 때문에 즐거울 것 같고 훈훈할 것 같았다. 그렇게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배틀이더라.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눈앞에 관객분들이 있으니까 더 잘하고 싶더라.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항상 긴장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혁은 "사실 '싱어게인2'에 나왔던 이유 자체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싶어서, 멋진 무대 클립을 남기고 싶어서였다. 그것의 연장선이 되어 '유명가수전'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서 너무 기뻤다. 더 멋진 무대를 하나라도 더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매 녹화에 임하고 있다. 다만 잘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유미는 "또 배틀이구나 싶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심경이 들었는데 막상 73분 관객분 앞에서 노래를 하니까 공연하는 느낌이 들더라. 직접 뽑아주시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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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팀 vs 주니어 팀, 벌써부터 팽팽한 신경전

'유명가수전'에서는 김기태, 김소연, 박현규가 유희열의 시니어 팀으로, 이주혁, 윤성, 신유미가 규현의 주니어 팀으로 합류해 대결에 임한다. 팀 구성 비하인드스토리를 묻는 질문에 유희열은 "사실 본 녹화 전에 팀 뽑는 순간이 있었다. 톱6가 먼저 팀장을 골랐다. 그런데 그때 규현 씨를 압도적으로 고르더라. 톱6 중 5명이 골랐다. 절망적이었다. 그중 두 명을 규현 씨가 방출하며 지금의 팀이 완성됐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규현은 "너무 감사했다. 평소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라고 농담하면서도 "가슴 아프게도 두 분을 방출할 수밖에 없었다. 1위와 2위를 차지하신 분이 제가 담기엔 너무 크다고 생각해 아쉽지만 보내드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두 팀장은 각자 자신의 팀이 가진 강점을 들려주기도 했다. 유희열은 "가장 큰 강점은 팀워크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즐겁게 매 무대를 꾸미고 있다. 또 하나는 무명판정단 분이 계신데 라이브를 다 보신다. 그분들께 어필들을 엄청 잘 한다. 끼들이 엄청나다"고 말했고, 팀원 김기태는 "아무래도 세 명 다 감성적인 음악을 주로 하는 보컬들이라 그런 감성적인 부분들이 필요로 할 때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규현은 "주니어 팀의 가장 큰 강점은 '약한 척'이 아닐까 싶다. 굉장히 강함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약한 척을 하며 상대를 방심하게 만든다. 그러다 강펀치를 날린다. 본인들의 실력을 숨기고 있다가 무대 위에서 터트리는 게 우리 팀의 강점이라 본다"고 들려줬으며, 이를 들은 신유미는 "또 주니어 팀은 세 명 모두가 다 밴드 출신이다. 덕분에 무대 위에서 어떻게 하면 멋있어 보이는지 안다. 라이브 밴드 분들도 현장에 계신데 그분들과 어떻게 호흡하면 더 좋은 무대가 완성되는지 안다는 점이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어필했다.

한편 '유명가수전'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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