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황수경 "진행병 있어, 모임에서도 진행한다" [TV온에어]
2022. 07.31(일) 06:10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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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는 형님' 황수경 아나운서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30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황수경과 강수정이 아나운서 직업병에 대해 말했다.

이날 강수정은 "직업병이 따로 있냐"는 물음에 "내가 솔직히 어떻게 보면 프리한데, 그래도 표준어가 아니면 못 듣는다. 예를 들어 우리 아들은 방구라고 안 하고 방귀라고 한다. 반면 남편은 방구라고 하는데, 내가 '방귀랑 트림이다'라고 고쳐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수경은 "또 아나운서들은 다 진행 본능이 있다. 아나운서는 상견례 같은 어려운 자리에서도 진행한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 모임에 나가면 내가 진행을 한다. 말을 안 하고 계시면 '작은 아버님, 고모부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 표정이 안 좋으신데 무슨 일 있으시냐'라고 묻는다. 계속 물어본다. 그 공백을 못 참는다. 누가 소외되는 것도 못 참는다. 예를 들어 오늘 진호랑 상민이가 부진하지 않냐. 이런 것도 못 참는다. 자꾸 쳐다보고 표정을 신경 쓰게 된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적인 모임에서도 항상 마무리를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로 한다"는 황수경은 "모임이 끝나면 '잘 가 나중에 봐'라고 얘기해도 되는데, '근래 가장 즐거운 모임이었어요' '역대 제일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앞서서 말씀하셨던 거 분명히 잘 해결될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엔 더 좋은 컨디션으로 만나요'라고 말한다. 혹시 말로 못 하면 장문의 메시지로 대신 전한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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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아나운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특히 김희철이 "아나운서도 욕을 하냐"고 묻자, 강수정은 "나도 궁금해서 선배님께 물어본 적이 있다. 본인도 욕을 한다고 하시길래 시옷 발음의 욕을 하실 줄 알았는데, 제일 심한 욕이 '미치지 않았어?'다"라고 대신 답했다.

이에 황수경은 "운전할 때 제일 많이 한다"고 동의하면서도 "사실 나뿐만 아니라 아나운서들이 욕을 잘 안 한다. 맛깔나게 못 한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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