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 그레이스, '배트걸' 폐기 결정에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 [TD할리웃]
2022. 08.04(목) 13:36
배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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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슬리 그레이스가 영화 '배트걸'의 제작 취소 심경을 밝혔다.

레슬리 그레이스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우리 영화 '배트걸'에 대한 소식을 다들 들으셨을 거라 생각한다. 난 스코틀랜드에서 7개월 동안 이 영화에 함께하며 우리 배우들과 크루들이 보여준 열정에 감동했고, 또 자랑스럽다. 이들과 함께했다는 사실이 큰 축복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겐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런 응원 덕분에 내가 망토를 걸치고 히어로가 될 수 있었다. 평생 '배트걸'은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는 최근 '배트걸'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할리우드리포터 측은 프로젝트 폐기의 이유에 대해 "비용 절감을 위함"이라고 설명했으며, 버라이어티 측은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배트걸'의 공개 취소는 영화의 퀄리티 때문이 아닌 블록버스터 규모의 DC 작품을 원하는 스튜디오의 욕심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트걸'은 DC코믹스의 캐릭터 바바라 고든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 레슬리 그레이스가 주인공 바바라 고든/배트걸 역을 맡았고, '나쁜 녀석들 포에버'를 연출한 아딜 엘 아르비와 빌랄 팔라가 감독을 맡았다. '배트걸'의 초기 제작 비용은 7500만 달러(한화 약 940억 원) 정도였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작업 기간이 길어지며 9000만 달러(1180억 원)까지 상승했다. 현재 '배트걸'은 올해 초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 중에 있었으나, 제작이 취소되며 프로젝트는 일찍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레슬리 그레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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