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혀 잃고 노래 못하게 되자 깊은 수렁 빠져" (인간극장)
2023. 02.01(수) 08:25
정미애
정미애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인간극장' 가수 정미애가 설암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설암 3기로 수술을 받은 '미스트롯' 선(善) 정미애의 근황이 전해졌다.

앞서 정미애는 설암 3기를 진단받고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바. 이후 정미애는 혀의 일부를 절제한 후, 지독한 후유증과 싸웠고, 다시 무대에 오르기 시작한 것.

이날 정미애는 남편 조성환과 함께 신곡 연습에 열을 올렸다. 호흡은 빠르고, 아직 발음도 입에 붙지 않지만, 제 컨디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래도 노래 부를 수 있는 지금이 그에겐 천국이라고.

남편은 "아내가 아프기 전에는 자신감도 있고, 노래랑 무대를 좋아하는 게 정미애였는데, 아팠을 때는 다른 사람이 됐었다. 수시로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정미애는 "그래서 그때는 남편이 옆에서 흥얼거리는 것도 되게 싫었다. 난 혀를 잃고 노래를 못하는데, 넌 뭐가 좋아서 노래를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뭐라도 부를 수 있다. 그게 발라드나 랩, 디스코가 됐든. 무슨 장르든 그냥 할 수 있는대로 다할 수 있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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