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공개된 SBS 웹 예능프로그램 '문명특급'에는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명특급' MC 재재는 제이홉이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재현했다. 제이홉은 자신을 똑같이 따라한 재재의 열정에 감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대화의 주제는 '산독기'로, 재재는 방탄소년단으로 또 솔로 제이홉으로서 무대를 준비하는 제이홉의 독기에 대해 물었다. 제이홉은 "음악이 곧 우리의 본질"이라며 매번 초심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의 계획도 밝혔다. 제이홉은 "사실 제가 방대하게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거창하다면 거창한데, 제가 좋아했던 스트릿 댄스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재재는 "혹시 '홉 온 더 스트릿(Hope on the street)'이냐"라고 물었고, 제이홉은 이에 긍정했다. '홉 온 더 스트릿'은 제이홉이 자신의 장기인 스트릿 댄스를 연습하고 춤추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할 때 사용하던 제목이다. 제이홉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어떤 형태일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17일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제작기와 롤라팔루자 등 활동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j-hope IN THE BOX)'를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문명특급'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