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피지컬: 100' 출연자 A씨가 구속기소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김봉준)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상해) 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50분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했다. 피해자는 잠옷만 입은 채 현장에서 도망간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발견, 실제로 폭행에 이용했다고 보고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같은 달 26일 A씨는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구속된 A씨는 지난 3일 검찰에 송치됐으며,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씨 혐의를 특수강간보다 법정형이 높은 강간 등 상해로 바꿔 적용했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피지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