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팰런쇼'서 무대 최초 공개…지민, 솔로 데뷔도 월드스타급 [이슈&톡]
2023. 03.24(금) 16:46
방탄소년단 BTS 지민
방탄소년단 BTS 지민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페이스'는 제 첫 솔로 앨범입니다.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수록곡이나 자작곡을 공개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거고, 처음 느끼는 것들이 많은 만큼 기대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솔로로 전격 데뷔했다.

지민은 24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매했다. 지민은 그간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솔로곡을 담거나, 무료 음원 형태로 자작곡을 공개한 바 있으나 솔로 앨범 발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는 지민이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 '얼굴'과 '직면하다'라는 중의적 의미의 앨범 제목처럼, 지민은 이번 솔로 앨범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주는 동시에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온전히 자신을 마주하기까지의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했다.

'페이스'에는 지난 17일 선공개된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트랩 소울(Trap Soul) 장르의 '페이스 오프(Face-off)', 몽환적인 악기 사운드가 돋보이는 '인터루드 : 다이브(Interlude : Dive)', 팝 발라드 장르의 '얼론(Alone)' 등이 담겼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신스 팝(Synth Pop) 장르로,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드럼 사운드에 지민의 애절한 음색이 대조를 이루는 곡이다. 지민은 평소 좋아하는 영화 '라이크 크레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꿈속에서 사랑했던 상대를 찾으며 괴로워하고 화려한 불빛에 갇혀 자신을 잃어 가지만, 그럼에도 영원히 꿈속에 머물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가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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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지민은 발매 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민은 "오늘은 제 첫 솔로 앨범 페이스가 발매되는 날이다. 그동안 솔로곡이나 자작곡, OST를 공개한 적은 있었지만,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건 처음이라서 긴장이 많이 된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줄지 설렌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 대해서는 "제가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제 목소리로 채운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방탄소년단 지민에게 기대하는 모습과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민은 "혼자 소개하려니까 떨리고 목이 멘다"며 "이번 앨범이 뭔가 뮤지션, 가수로서 저에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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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지미 팰런

월드스타답게 국내는 물론, 해외 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가 쇄도했고, 지민은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를 택했다.

지민은 이날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진행자 지미 팰런과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021년 7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솔로로서는 처음이다. 당시 지민은 멤버들과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으며, 지미 팰런과의 남다른 호흡과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끈 바다.

이날 역시 지민은 지미 팰런과 티키타카 케미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기 만들었다. 지민은 "글로벌 팝 뮤직 아이콘인 방탄소년단 지민의 첫 솔로 데뷔 앨범 '페이스'가 발매됐다"라는 팰런의 소개와 방청객들의 환호 속에 등장했고, 이어 "중학교 때 춤에 관심이 생긴 뒤부터는 무대에 서는 것이 늘 꿈이자 목표였다"고 밝혔다. 또 가장 좋아하는 별명을 묻는 질문에는 "지민 팰런"이라고 재치 있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총 5회 후보에 오른 데 대해서는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모든 팬분들께 늘 감사하다"며 팬을 향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팰런과 함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에 맞춰 댄스 동작을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25일 '지미 팰런쇼'에 다시금 출연해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이미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로 호성적을 기록했기 때문. '셋 미 프리 파트2'는 공개와 동시에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핀란드 등 전 세계 11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에 이어 '주간 디지털 싱글 랭킹'에도 진입하며 곧장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2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는 출연 없이 트와이스(TWICE)의 '셋 미 프리(SET ME FREE)'로 꺾고 3월 넷째 주 1위를 차지한 바다.

과연 '라이크 크레이지'로는 어떤한 성적을 받을지 기대가 한껏 높아진다.

'지미 팰런쇼'를 통해 솔로 활동의 스타트를 끊은 지민은 앞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각종 콘텐츠 등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Todd Owyoung/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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