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블랙팬서' 감독은 마블의 허수아비일 뿐"…내부 폭로 나왔다 [TD할리웃]
2023. 04.03(월) 14:23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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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가 작품의 VFX(특수효과)는 물론, 감독의 고유 권한이라 할 수 있는 제작 및 편집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 매거진과 벌처 등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크리스 리는 최근 팟캐스트 '더 타운 위드 매튜 벨로니'에 출연해 "MCU는 일부러 VFX에 익숙하지 않은 감독을 고용, 이를 핑계로 자신들이 제작 및 편집에 깊게 관여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크리스 리는 이번 폭로가 "빅토리아 알론소의 해임 이후 MCU 작품을 연출한 유명 감독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주장하며 "해당 감독은 '감독이 작품을 연출하는 게 아닌, MCU가 연출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블랙팬서' 시리즈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 '토르' 시리즈의 타이카 와이티티, '이터널스'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MCU 갑질에 의한 피해자라 밝혔다"고 전했다.

"오랫동안 영화계에 루머로만 돌던 MCU의 실체를 고발해 준 영화감독의 정체를 밝히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인 크리스 리는 "MCU는 마치 공장처럼 작품을 찍어내고 있고, 본인들이 성공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같은 인력이 동원된 할리우드의 타 영화보다 이들은 효율적이지 못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CU는 페이즈4에 접어든 뒤부터 미흡한 완성도, 과도한 PC(정치적 올바름) 소재 사용 등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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