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모태범과 배우 임사랑이 1년 공개 열애 끝에 돌연 결별했다.

2일 임사랑 소속사 측은 "임사랑이 모태범과 결별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모태범 임사랑은 지난해 6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임사랑이 모태범과 소개팅을 하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고, 이들이 실제 커플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공개 연애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꾸준히 사랑을 이어가며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고, 특히 12월 방송한 '신랑수업'에서 모태범이 임사랑에게 임창정 '결혼해줘'를 열창하고, 임사랑은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설도 대두 됐었다. 모태범은 "평상시 좋아하는 노래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불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모태범이 프러포즈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던 터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1년 간의 열애를 끝내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현재 두 사람은 서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까지 언팔로우해 관계를 완전히 끊어낸 것으로 보인다.

모태범은 대한민국 최초로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스포테이너로서 활약 중이다.

임사랑은 발레리나 출신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로 활동했다. 또한 2017년 제6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美(미) 출신이기도 하다. 2019년 KBS2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서 발레리나 역할로 데뷔해 이후 배우로서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모태범 임사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