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촬영 중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신정환 이야기가 나오자 정색했다.

타블로는 14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 14년이나 지난 줄 몰랐다"며 즐거운 얘기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자는 마음이었는데 14년이 걸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스타' 마지막 출연이 신정환이 있었을 때"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왜 우울한 얘기를 하냐"고 정색해 웃음을 줬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파문과 뎅기열 거짓 해명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 '라디오스타'도 그 중 하나였다.

이후 신정환은 수차례 방송 복귀를 타진했지만, 부정 여론을 이겨내지 못했다. 최근 개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BJ로 전향해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