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에아오(AEAO)'가 9년 만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가 지난 2014년 7월 발매한 싱글 '어 자이언트 스텝'(A Giant Step) 타이틀곡 '에아오'는 최근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 음악 차트에 재진입했다.

18일 기준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바이럴 50에서 '에아오'는 글로벌 27위, 한국 21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스포티파이 일일 스트리밍 및 감상자 수 역시 나날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애플뮤직 데일리 TOP 100에선 국내 51위, 애플뮤직 힙합/랩 톱 트랙 차트에서는 한국 5위를 포함해 전 세계 9개 지역에 차트인했다.

멤버 개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9년 전쯤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 형과의 꿈같은 작업 끝에 탄생한 '에아오' 그 비현실적이었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게임 OST에 삽입되었고, 또 한참이 지난 지금 다시 틱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 이 노래의 예측 불가한 여정은 어디까지 흘러갈까"라고 직접 밝혔다. 최자 또한 "갑자기? 프리미어 형과 함께한 노래가 세계 차트에서 역주행 중입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좋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에아오'를 편곡한 세계적인 힙합 프로듀서 디제이 프리미어 역시 SNS 스토리에 해외 차트 캡처 사진을 게재해 올리며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달 정규 10집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투 키즈 온 더 블록 파트 원(2 Kids On The Block - Part.1)'을 발매했으며, 연내 파트 투와 본 앨범을 순차적으로 완성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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