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주장' 남현희, 전청조 공모 의혹 해소될까 [이슈&톡]
2023. 12.11(월)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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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른바 '전청조 사태'로 물의를 빚은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 남현희가 '전청조 사태'의 공모 대상으로 경찰의 용의 선상에 있다.

지난 4일 경찰은 "전청조를 구속 송치할 때 피해자 9명이 추가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총 피해자는 32명, 유추된 피해 금액만 약 37억 원인 상황.

이어 경찰은 전청조의 공모 혐의를 받는 남현희를 지난 1일 소환해 추가로 조사했다. 필요할 경우 몇 차례 추가 조사의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경찰은 "남현희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와 관련자 조사 등을 면밀하게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3일엔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받은 벤틀리 차량과 1억 1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 명품 제품들을 총 44점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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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10월 이혼 두 달 만에 연하 사업가와 재혼을 알린 남현희를 둘러싼 의혹은 커지고 있다. 앞서 전청조는 재벌 3세 혼외자라며 자신의 정체를 속여 접근한 뒤 남현희에게 거액의 물품을 선물했다. 남현희와 교제 중엔 주변 지인들의 투자를 부추기며 투자 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따라 남현희가 전총조의 사기 의도를 미리 인지했냐가 사건의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나도 속았다"라고 반복하여 말하고 있지만, 전청조의 투자 강의 현장에 함께 했다는 점과 고가의 선물을 받은 시점에도 돈의 출처를 의심하지 않았던 점, 전청조의 사기를 통해 얻은 거액의 돈도 남현희의 계좌를 통해 이체된 점 등이 의심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전청조 사기 피해자 대부분은 SNS 지인과 재테크 강의 수강생, 펜싱학원 학부모 등이 대거 포함된 상태다. 남현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던 펜싱 아카데미에서도 사기 피해자가 나왔다는 점도 검찰이 수사하는 부분이다.

한편, 사건의 중심 전청조는 구속 수사를 받는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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