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당 40억? 테일러 스위프트, 싱가포르와 '동남아 독점' 논란 [이슈&톡]
2024. 03.05(화) 16:28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일부터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연은 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총 6차례, 30만 장 규모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는 등 테일러 스위프트의 압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는 호텔과 항공편 수요가 최대 30% 증가하는 등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싱가포르가 동남아시아 다른 나라에서 콘서트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공연당 200만~300만 달러(약 27억~40억 원)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앞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싱가포르 정부가 테일러 스위프트 동남아 독점권을 대가로 재정적 지원을 했다고 지적했으며, 필리핀의 한 의원 역시 "좋은 이웃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라며 싱가포르에 비판을 가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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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이에 대해 싱가포르 정부는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독점계약을 시인하면서도, "이 계약이 주변국에 대한 적대적인 행위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보조금 규모에 대해서도 "실제로는 그만큼 높지 않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액수와 조건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달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GRAMMYS Awards)'에서 본상이자 최고상으로 여겨지는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바다.

앞서 세 차례 '올해의 앨범'을 받은 바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역대 최초 4회 수상자가 됐다.

그러나 월드투어 과정에서 잦은 전용기 이용으로 탄소 배출 논란에 휩싸이는 등 잡음도 끊이질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출처=테일러 스위프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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