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김담현이 바이올리니스트 영재 다운 면모를 뽐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는 구민정, 박애리, 최은영, 손준호, 황민호, 김수찬, 천지호, 케이, 김담현, 김기태, 오은철, 정초하, 키노가 출연해 '2024 뉴 키즈 온 더 명곡' 특집을 꾸몄다.

이날 12세 바이올리니스트 김담현은 김기태, 오은철과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담현은 "4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라며, 목에 있는 멍에 대해서도 "바이올린 연습을 하다 보며 자연스레 생긴다"라고 의연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와 함께 출연한 김기태는 김담현을 대신해 "현재 임윤찬, 클라라 주미 강, 손열음 등이 나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교육원에 재학 중이고, 대한민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 중이다. 너무 자랑스럽다. 심지어 오는 6월 29일엔 독주회도 앞두고 있다"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철도 김담현에 놀란 순간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며 혹시나 바이올린 파트가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어 '어렵지 않아?'라고 물어봤는데 '쉽다'라고 답하며 그 자리에서 외워서 연주하더라. 그래서 난도를 더 높여 이번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들려줬고, 김담현은 "처음에 악보를 보고 한두 번 하면 바로 외워진다"라고 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