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 속 '태성 좋아' 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김혜윤은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태성 좋아' 신의 경우 지금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2008년의 임솔(김혜윤)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김태성(송건희)을 위해 깜짝 생일 이벤트를 준비, 김태성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혜윤은 당시 유행하던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한 채 동요 '우유송'을 패러디한 '태성 좋아'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장면을 회상하던 김혜윤은 "내 연기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눈물이 고일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몇 개의 영상을 참고해 안무를 가져와 즉흥적으로 덧붙이며 그 장면을 완성했는데, 아마 지금 시키면 다신 못할 것 같다"라며 미소지었다.

'태성 좋아' 신은 김혜윤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도 화제였다. 김혜윤은 "작품을 한다고 따로 연락을 하는 애들이 아닌데, 그 장면이 나가고 나선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라며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신드롬급 화제성을 기록하며 29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아티스트컴퍼니, tvN '선재 업고 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