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하성운 측이 표절 의혹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4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가수 백예린 님이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What are we'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하면서도,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백예린 님과 OST 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What are we'는 8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로, 첫 방송 뒤 얼마 안 돼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4년 전 발매된 백예린의 '0310'과 멜로디 라인이 비슷해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백예린은 4일 새벽 "표절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 비슷한 곡을 원한다면 우선 내게 물어보길 바란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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