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가 자신의 딸 채원빈을 의심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2회에선 장태수(한석규)가 대화산 창고 살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실의 출처를 찾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장태수는 대포 차량을 추적하며 찾은 CCTV영상에서 용의자가 딸 장하빈(채원빈)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사건 당일 현장 인근 기지국에서 발견한 전화번호 목록에도 장하빈의 이름이 있는 걸 확인했다.

장태수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빨간 실의 검증을 요청했고, 담당자는 "무조건 현장에 있었단 뜻이다. 아주 새빨간 건데 이게 뭘까"라고 의심했다.

장태수는 빨간 실의 단서를 장하빈의 방에서 찾았고, 그러던 중 장하빈이 집에 들어왔다. 장하빈은 자신의 방에 아빠가 들어왔음을 눈치챘고, 장태수는 장하빈의 가방에 달려 있던 빨간색 키링을 보게 됐다.

그는 키링이 빨간 실의 출처라고 의심하며 장하빈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극의 말미엔 해당 키링을 불에 태워 버리는 장하빈의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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