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이혼 예능에도 출연중인 정대세가 자극적인 소비 습관을 선보인다.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짠남자'에서는 역대 최초, 본인의 무절제한 소비 습관을 인정한 게스트가 등장한다. 이에 소금이들은 '자수는 정상참작' 해준다며 화를 가라앉힌 것도 잠시, 일상이 공개되자 쉴 틈 없는 한숨과 짠소리 공격으로 본분(?)을 다한다.

새로운 '흥청이‧망청이' 본격 참교육에 앞서, 소금이들의 절약 습관을 저격한 소금 밸런스 게임 시간을 가진다. 왕소금 김종국은 본인 맞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눈을 질끈 감고 "이걸 어떻게 고르냐"며 탄식한다.

이번 주 소금이 군단의 분노 버튼을 누를 '흥청이‧망청이'로는 어마어마한 돌파력과 잔디 위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전 축구 선수 정대세와 넘치는 끼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해내는 대세 만능돌 AB6IX 이대휘가 출연한다.

일본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정대세는 롤모델 추성훈 따라잡기에 푹 빠져 1600만 원 자전거부터 3500만 원 명품 시계까지 구매하는 '추구미' 소비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정대세마저도 고민에 빠져들게 한 '추성훈 따라잡기' 마지막 코스가 밝혀지는 순간 장내가 발칵 뒤집힌다는 후문. 이곳에서 구매한 '반짝이 티팬티'를 선물로 받은 왕소금 김종국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증폭된다.

정대세는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아내 명서현과 부부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른 방송에선 "빚이 지금 20억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기에, 이번 소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서 '망청이' 이대휘의 가정방문에 이준과 임우일이 나선다. 이대휘는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다량의 디퓨저를 구비하고 생수를 종류별로 쟁이는 등 공감하기 어려운 소비 행태를 보여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뜨린다. 게다가 이준과 임우일이 이대휘의 선물 공세에 살짝 넘어가는 모습으로 왕소금 김종국의 분노를 부르고 만다.

최초로 무절제한 소비 습관을 인정한 게스트는 누구일지, 소금이들의 짠소리 폭격을 부르는 소비 습관은 어떻게 개조될지는 이날 밤 9시 '짠남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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