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다리미 패밀리' 박인환과 김영옥이 돈 가방을 찾았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연출 성준해) 7회에서는 으악산 묻힌 돈 가방을 찾으러 나선 이만득(박인환)과 안길례(김영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길례와 이만득은 산을 샅샅이 살핀 끝에 돈 가방을 찾는데 성공했다. 안길례는 눈을 크게 뜨며 "이거 한 뭉치가 얼마냐. 100장 묶음이다. 한 다발에 500만 원이다"라며 손자 손녀들을 위한 돈을 챙기기 시작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고봉희(박지영)의 갱년기 치료비, 묫자리 값 등을 위한 돈도 챙겼지만, 유독 다림(금새록)에 대해선 "이게 무슨 소용이냐. 가기 전에 눈이라도 주고 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충분히 돈을 챙기던 이만득은 "너무 욕심내면 벌받는다. 이거 많이 가져가면 죄도 커진다"라고 걱정하면서도 "잠깐, 종신형을 받아도 겁날게 뭐가 있냐. 우린 이제 길어야 3~4년 살 건데 뭘 겁내냐"라며 눈을 번뜩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다리미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