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한블리' 이수근이 음주 운전에 관한 소신을 전했다.

21일 오전 JTBC 교양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한문철 변호사, 박미선, 이수근, 규현, 한보름, 수빈, 조나단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한블리'는 '사고를 간접 경험함으로써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의미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로부터 제보받은 차량 블랙박스 및 CCTV 등 영상을 감상, 분석하며 한문철 변호사의 설명을 듣는 교양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수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고에 대해 "음주 운전에 대한 사고가 너무 많다"라며 "'음주 운전 제로 챌린지'를 하는데도 그렇다. 남의 실수로 아무 잘못 없는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언제 끝날까 싶다"라며 경각심을 표했다.

그는 "제대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서 음주 운전에 대해서는 법이 더 강하게 적용돼서 없어졌으면 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문철은 "제가 생각할 때 제일 안타까운 사고는 블랙박스가 없을 때의 사고다, 2012년 사고인데 못 잊을 것 같다, 초등생 두 자녀와 함께 펜션에 놀러 간 가족인데, 늦은 밤에 딸이 과자를 먹고 싶다고 해서 아내와 마트를 다녀오는 중에 남편이 차에 치여 사라진 것. 지나가던 차가 사이드미러로 쳐서 사람이 날아가 사망한 사고가 있었는데, 제일 안타까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한블리' 100회는 시청자 거리 인터뷰, 무단횡단 제로 캠페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