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혜정 기자] 슈퍼주니어의 한경이 SM과의 소송이유에 대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한경은 17일 대만의 한 TV 프로그램인 '沈春华Life Show' 녹화에 참여하여 "SM이랑 소송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해서 자살까지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MC는 한경에게 "베이징에서 아버지가 편지를 보내오셨다"라며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는 아들에게 전하는 간단한 안부인사지만 무한한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지는 글이였다. 편지 내용은 "감기는 다 나았니. 몸 잘챙기고 아들이 힘든 것 다 알아. 그래도 팬들을 위해서 잘 버텨주렴"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한경은 눈물을 흘리며 "한국에서 활동할 때 너무 힘들었다. 나는 말을 안하고 마음속으로 참는 스타일이라 더 힘들었다"며 "내가 생각하는 것 중 하고싶은 걸 할 수 없어 더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경은 지난해 12월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여 개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중국에서 발매한 솔로 음반 '경심'이 중국 music radio에서 판매량 3주동안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김혜정 기자 soul@tvdaily.co.kr / 중화권 전문 기자 = 딩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