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최민지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이 1일 오후 3시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스팸어랏’(데이비드 스완 연출, 오디뮤지컬컴퍼니 CJ엔터테인먼트 제작) 프레스 시연회에서 작품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털어놨다.


뮤지컬 ‘스팸어랏’은 연예인을 출연 시켜야 잘 된다는 ‘스타 숭배주의’를 바탕으로 현실을 꼬집고있다. 그러나 ‘스팸어랏’에는 아이돌 스타인 예성이 출연해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은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농부에서 기사작위를 받게 되는 원탁의 기사 갈라핫으로 출연한다. 뮤지컬 ‘남한산성’, ‘홍길동’에 출연해 안정된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준 예성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성은 “연예인, 특히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뮤지컬 뿐만이 아니라 어떤 공연이라도 마찬가지다”라며 “그 틀을 무너뜨리고 싶었고 무너뜨리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 아이돌에 구애 받지 않고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스타K를 보고 관련 기사를 봤는데 ‘아이돌은 이렇게 노래를 못한다’라고 적혀 있더라.그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며 “실력도 뛰어난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아이돌 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편견은 버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성은 “아이돌 이기 때문에 연기가 어설플 것이라는 것은 편견일 뿐이다”라며 “어떤 연기를 하든 슈퍼주니어의 예성. 뮤지컬 배우 예성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후 지금까지 1575회 공연된 인기 뮤지컬 ‘스팸어랏’은 한국에서는 초연으로 9월 28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3개월 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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