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채널 CGV는 2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을 맞아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들을 편성했다. 그 일환으로 영원한 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이 방송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말괄량이 수녀 지망생 마리아(줄리 앤드류스)가 수도원장의 추천으로 명문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리아는 해군대령인 트랩(크리스토퍼 플러머)의 2남 5녀의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골탕을 먹기도 하지만 결국 잘 지내게 된다. 그러면서 트랩의 군대식 교육 방법에 반기를 든다. 대령이 후처가 될 슈레더 남작 부인을 맞이하러 빈으로 떠나면서 마리아와 대령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아이들의 도움으로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한다.

영화는 폰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를 내용으로 만든 브로드웨이 뮤직컬을 1965년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196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또한 영화의 OST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유명하다. ‘오클라호마’ ‘왕과 나’ 등 브로드웨이 걸작을 만든 뮤지컬계의 콤비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작사가 오스카 해머스타인 주니어가 노래들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알프스의 아름다운 풍광에 어울리는 음악이다.

대표적인 OST는 ‘도레미’(Do-Re-Mi)다.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번안곡이 나올 만큼 유명하고 친숙한 노래다.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재미있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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