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수능이 끝난 뒤 각 과목 별 등급컷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전국 각지에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졌다. 이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과 입시 업체들을 중심으로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3과목을 중심으로 '불수능'이었다는 의견과 함께 각 과목 별 예상 등급컷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국어와 영어의 경우 입시 업체 별로 1등급 예상 컷으로 원점수 1점 안팎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학의 경우 크게 5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먼저 1교시 국어의 경우 입시 업체들은 1등급 예상 컷으로 91~92점을 내다봤다. 시험 직후 90점이 1등급 컷이 될 거라는 예측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메가박스, 진학사, 대성마이맥, 종로학원, 유웨이와 이투스까지 모두 등급컷으로 92점을 예상한 가운데 비타에듀는 91점이라고 내다봤다.

2교시 수학의 경우 가형과 나형의 예상 등급컷 편차가 컸다. 먼저 가형의 경우 주요 입시 업체 모두 92점이 1등급 컷일 거라고 예상했다. 반면 나형의 경우 종로학원은 92점, 비타에듀는 87점 나머지 입시 업체들은 88점으로 예측했다.

그런가 하면 3교시 영어의 경우 모든 입시업체가 1등급 컷을 94점으로 예측해 눈길을 모았다.

아울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출제본부는 이번 수능 난이도에 관해 "올해 6월과 9월에 시행된 모의 평가 수준과 비슷하고, 이보다 어려운 문제가 일부 포함됐다"며 출제 과정에서 적정 난이도의 일관성 유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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