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여중생 A’의 신예 배우 정다은이 잠재력을 과시했다.

오늘(20일) 개봉을 맞은 영화 '여중생A'의 주연 배우 김환희, 김준면, 정다빈 외에도 영화를 곳곳에서 빛나게 한 또 다른 주역들이 있다.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 친구 백합, 태양 그리고 랜선 친구 재회와 함께 관계를 맺고, 또 상처받으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노란' 역을 맡은 18세 소녀 정다은은 신예 배우지만, 일순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과시했다. 극중 노란은 미래(김환희)를 괴롭히는 얄미운 노란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살렸다. 영화의 갈등 구조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제대로 해낸 것.

‘포스트 손예진’이라는 수식어가 헛되지 않았다. 깨끗하고 청순한 정다은의 외모, 단단한 연기력은 그가 미래의 잠재력 있는 충무로 재원으로 성장할 것을 예감케 했다.

정다은은 "촬영을 했던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마냥 즐겁고 행복한 기억뿐이다. 덕분에 좋은 인연도 많이 얻었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데뷔 후 첫 장편 영화 출연이기 때문에 무척 소중하고 열심히 한 기억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 모두 가슴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최근 다양한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다은은 데뷔작 ‘여름밤’으로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정다은이 출연한 영화 ‘여중생 A’는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포스터, 다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