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20대, 꿈 많은 나이다. 1996년생 가수 민서가 장래희망, 생각, 취향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20일 민서의 데뷔 앨범 '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The Diary of Youth)의 세 번째 타이틀곡 '이즈 후(Is Wh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같은 날 저녁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함께 한 쇼케이스 현장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데뷔 앨범 ‘더 다이어리 오브 유스’는 청춘의 일기장을 테마로 했다. 민서의 이야기를 담은 듯한 자서전에 가까운 이 앨범은, 실제 20대 청춘인 민서가 네 편의 곡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스토리텔링처럼 담아냈다.

지난 3월 첫 번째 곡 '멋진 꿈'이 발매됐고, 4월에는 두 번째 곡 '알지도 못하면서'가 공개된 바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이즈 후'는 다채로운 연주와 리드미컬한 민서의 보컬이 돋보이는 집시풍 노래다. 내 첫사랑이 누군지 묻는 솔직하고 당돌한 민서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이날 민서는 가장 먼저 발매된 ‘멋진 꿈’에 관련해 자신의 실제 경험담과 심경을 전했다. 그는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빨리 30대가 되고 싶었다. 30대가 되면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기도, 적당한 이야기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미래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서의 또 다른 꿈은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얼마 전 처음으로 필름 카메라를 사서 사진을 찍었다”라며 “내 앨범을 내가 아트워크하는 것도 꿈이다. 내 사진, 그림, 글로 앨범을 채우고 싶다”라며 예술가 기질을 드러냈다.

실제로 민서는 평소 책이나 사진, 그림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편이다. 그는 좋아하는 작가를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가오리로 꼽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