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가수 하림이 '아침창'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에는 하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침창' DJ 김창완은 하림에 "귀국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하림은 악기를 배운다거나 개인적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해외를 자주 다니기 때문. 하림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촬영차 지난 1월에 다녀온 게 전부라며 "해외를 자주 다니다 보니까 '내가 멀리서 뭐 하나' 생각이 들더라. 갑자기 집에서 화분을 키우는 취미가 생겼다. 아파트 발코니에 있는 화분을 보면 세상 편하다"고 말했다.

하림은 "음악은 음악가의 사명이다. 근데 음악을 빼면 나한테 뭐가 있나 싶더라. 제시간을 갖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 중이다"라며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하림은 아프리카에 기타를 나눠주는 '기타 포 아프리카 프로젝트'를 한 지 10년쯤 됐다고. 하림은 "후원 받은 아이가 자라서 가수가 된 경우가 있다"며 뿌듯하게 웃었다.

이어 하림은 '비긴어게인2' 인기 덕에 생긴 일화도 공개했다. 하림은 "그 프로가 많이 사랑받아서 그런지 요즘엔 동네 슈퍼를 가도 알아보더라. 예전에는 전혀 안 그랬다"며 달라진 인지도에 신기한 마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