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동덕여대 알몸남 추적, 노출 중독의 실체 '충격'
2018. 10.19(금) 09:58
궁금한 이야기 Y 동덕여대 알몸남 편 스틸 컷
궁금한 이야기 Y 동덕여대 알몸남 편 스틸 컷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을 조명한다.

19일 밤 방송되는 SBS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앞서 14일, 조용했던 주말이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으로 발칵 뒤집혔다. 한 남성이 여대 강의실에서 알몸으로 음란 행위를 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것. 그 장소가 동덕여자대학교 같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해당 학교 학생들은 동영상 속의 강의실 모습과 시계 등을 분석했다. 놀랍게도 그곳은 한 여대의 대형 강의실이었고 동영상을 찍은 시점도 학교에 많이 있을 시간인 오후 1시께였다.

한 동덕여대 재학생은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게 "장소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다. 거의 전교생이 돌아다니는 건물"이라며 "만약에 거기 누가 혼자 있었으면 충분히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더욱 놀라운 건 그의 SNS 계정에는 6일부터 4차례에 걸쳐 동덕여대에서 촬영한 나체 사진이 게시돼 있었다. 분노한 학생들은 청와대 사이트에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을 올리고, 휴일임에도 학교에 나와 신속한 수사와 범인 검거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기까지 했다. 한 대학교를 발칵 뒤집은 '알몸남', 그는 도대체 왜 여대 교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일까.

그런데 이 남자의 SNS 계정엔 동덕여대에서 찍은 영상들만 올려져 있는 게 아니었다. 그는 약 7개월에 걸쳐 30차례 이상 자신의 나체사진을 온라인에 올려놨다. 문제가 된 여대 교내뿐 만이 아니라 주택가, 도로, 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한 약 100장의 사진을 '야노 중독', 즉 '야외 노출 중독'이라는 닉네임으로 SNS에 올렸다.

더 큰 문제는 그 행태가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는 데 있다. 처음엔 한밤중 아무도 없는 장소를 선택했던 이 남자. 자신의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받자 과감하게 대낮에 여성들이 자주 지나갈 만한 곳을 범행 장소로 선택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 남자가 지금은 단지 온라인 상의 인기와 관심에 만족하고 있으나 점점 위험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수사 개시 이틀 만에 경찰이 이 '알몸남'을 검거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평범해 보이는 20대 청년이었다. 그는 왜 야외에서 홀로 음란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한 것일까. 그의 SNS에 이 사진과 영상들을 올리며 그가 노린 건 무엇이었을까.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추적한 노출 사진의 실체에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저녁 8시 5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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