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작] '창궐' VS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액션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결
2018. 10.24(수) 14:57
이번 주 개봉작
이번 주 개봉작
[티브이데일리 영화팀] 매 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관객들에 다양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브이데일리 기자들이 금주 개봉작들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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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
-감독: 김성훈, 출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상영시간: 121분
-Check Point: 새로운 좀비와 세련된 액션

산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 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조선 시대와 궁을 배경으로 한 '창궐'은 또 다른 좀비 영화 '부산행'보다 조금 더 진한 한국적 색채를 담았다. 한복을 입은 좀비의 모습은 기존의 서양 좀비물을 통해 봐 온 것과 확연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같은 새로운 야귀에서 오는 공포와 더불어 이와 맞서 싸우는 이청 무리의 액션은 또 다른 재미를 주기도 한다. 이청 역의 현빈은 장검을 휘두르며 압도적인 액션을 펼치는가 하면, 야귀 떼 속에서 공중을 가로지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만 서사가 빈약해 아쉬움이 남지만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야귀의 새로운 비주얼은 충분히 재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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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리처드 해리스, 상영시간: 152분
-Check Point: 17년 만에 돌아온 해리포터, 2030 세대 추억 자극

11살 생일을 맞은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흥미로운 일들을 그린 영화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편으로, 2001년 개봉 당시 국내에서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예매 오픈 당시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2, 30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예매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4DX로 개봉,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4DX에서는 빗자루를 타고 날아갈 때의 바람 효과, 마법 지팡이를 쓸 때 에어샷 효과, 번개 효과 등 다양한 입체감 있는 효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 영화에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주인공인 '뉴트'가 쓴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등장하는 바. J.K. 롤링의 새로운 마법 세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와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가 새로운 흥미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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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감독: 존 추, 출연: 콘스탄스 우, 헨리 골딩, 양자경, 젬마 챈, 상영시간: 120분
-Check Point: 뻔해도 웃음 나는 '로코', 할리우드 흔든 아시아계 열풍

중국계 미국인인 뉴욕 대학교 경제학 교수 레이첼 추(콘스탄스 우)가 남자친구 닉 영(헨리 골딩)과 함께 싱가포르를 방문해 그의 부유한 가족들을 만나면서 겪는 일들을 재치 있게 그린 영화다. 싱가포르계 미국인 케빈 콴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겼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프렌차이즈가 아닌 단독 영화로는 유일하게 북미 3주 연속 박스오피스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에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할리우드 영화계의 편견을 극복하고, 아시안 파워를 증명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사실 내용면에서는 특별할 것이 없다. 신분 격차로 인한 고민, 고부 갈등 등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문법을 대거 차용한 것. 하지만 이처럼 익숙한 코드를 코믹 요소와 버무려 적절하게 녹여냈다는 점이 흥미를 느끼게 한다. 더불어 할리우드에서 전형적으로 표현됐던 동양인 묘사 방식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남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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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의 그해 여름'
-감독: 카를라 시몬, 출연: 라이아 아르티가스, 브루나 쿠시, 다비드 베르다거, 파울라 로블레스, 상영시간: 98분
-Check Point: 누구나 지나온 유년시절, 그 찬란함과 쓸쓸함

사랑받고 싶은 여섯 살 프리다가 부모를 잃고, 새로운 가족과 함께한 1993년 여름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데뷔작품상 및 제너레이션K플러스대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어린 프리다가 새로운 삶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진득하게 포착한 이번 영화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동시에 프리다의 내면에 담긴 어쩔 수 없는 쓸쓸함과 외로움 역시 고스란히 담겨 씁쓸함을 안기기도 한다. 카를라 시몬 감독의 유년시절 경험이 담긴 이번 영화는 그만큼 현실감 가득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모두가 지나온 어린 시절 경험을 생생하게 체험케 하며 여운을 남기는 '프리다의 그해 여름'이다.

[티브이데일리 영화팀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스틸, 그래픽=장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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