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서 주영호가 고은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 94회에서는 사공창호(주영호)가 남미래(고은미)의 이상형에 맞게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이날 김복남(김응수)은 오래전 명예퇴직 당한 회사에 다시 사표를 제출했다. 가족들은 예전에 못해줬던 김복남 은퇴 파티를 뒤늦게라도 해줬다. 김대영(재성)은 차진옥(하희라)에 "(아빠가) 정말 가까운 기억부터 잃어가고 있다. 또 어떤 기억을 잃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김복남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의사는 최근 머리를 다친 김복남을 언급하며 "넘어져서 머리에 살짝 피가 난 거라고 해도 내부에선 어떤 출혈이 있을지 모르는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도 유병장수라는 말이 있지 않나. 병이 있어서 더 조심하면 오히려 장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공창호는 설송주(남소연)의 도움으로 남미래의 이상형을 알게 됐다. 한복을 입고 다니던 사공창호는 가죽점퍼를 입거나, 러닝셔츠만 입는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남미래는 사공창호의 노력을 귀엽게 보며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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