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영화 '엑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연출한 미국 영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성추행 피해자와 합의했다.

미국 연예매체 폭스뉴스는 12일(현지시각)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고소 당한 브라이언 싱어가 피해자 시저 산체스-구즈만에게 15만 달러(한화 약 1억7700만 원)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선 지난 2017년 피해자 시저 산체스-구즈만은 "2003년, 시애틀에서 열린 요트 파티에서 브라이언 싱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고소했다. 주장에 따르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당시 17살이었던 시저 산체스-구즈만을 한적한 곳으로 데려가 억지로 성추행했다.

이번 합의로 인해 시저 산체스-구즈만은 15만 달러를 손에 쥘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시저 산체스-구즈만은 파산 신청을 했기 때문에 합의금 중 6만 달러(한화 약 7000만 원)는 시저 산체스-구즈만의 채권자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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