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김재호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일을 불구속 기소했다.

하일은 지난 3월 중순 외국인 지인 A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이후 서울 자택에서 혼자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 하일은 경찰에 체포됐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가 자택에서 발견됐다.

하일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은 앞서 수원지검으로 불구속 송치됐으나, 수원지검은 하씨의 주거지를 고려해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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