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안미나가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를 언급하며 교양을 과시했다.

10일 밤 방송된 EBS1 교양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영어에 능통한 여자 배우 안미나의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안미나는 아일랜드의 젊은 음악의 도시 더블린을 둘러보며 행복해 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출신인 그는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현지인들과 자유자재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박식한 교양으로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임스를 언급했다.

제임스 조이스 동상이 길거리 복판에 구비된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안미나는 동상을 지그시 바라보며 “강력한 카톨릭 국가에서 태어난 작가다. 상상력의 억압에 굉장히 답답해했던 사람으로 생각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안미나는 “굉장히 고뇌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냐”라며 “저는 ‘젊은 예술가들의 초상’을 읽었다”라는 말로 우아한 독서 취향, 교양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BS ‘세계테마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