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20년간 사랑을 받아온 MBC 장수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 종영한다.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 측은 27일 티브이데일리에 "'섹션TV'가 종영합니다. 변화하는 방송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프로그램 종료를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섹션TV'측은 "지난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99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섹션TV"는 그동안 다수의 출연진 변동이 있었으나 한 주간 연예가의 핫이슈를 발 빠르게 전달한다는 점은 변치 않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섹션TV'의 진행은 방송인 이상민과 가수 경리가 맡고 있으며, 종영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후 개편안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KBS2도 지난 1984년부터 약 35년 동안 국내 최초 연예 정보 프로그램으로 활약한 '연예가중계'를 폐지했다. 여기에 '섹션TV'까지 종영하면서 지상파 3사 중 남은 연예 정보 프로그램은 SBS의 '본격연예 한밤' 뿐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섹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