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내를 죽였다 결말’부터 ‘해치지않아’, ‘말레피센트2’, ‘궁합’, ‘클로젯’ 등 ‘영화가 좋다’가 흥미로운 신작들과 기존 개봉작들을 소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 제작 어바웃타임)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는 코믹하고 엉뚱한 캐릭터의 대가 안재홍, 박영규 등의 배우 힘에 많은 것을 기댄다. 여기에 독특하고 참신한 시나리오가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의 웃음보와 페이소스를 자극할 전망이다.

동물원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위장기를 그린 ‘해치지 않아’의 특이점은 배우들의 동물로 변신한 1인 2역을 소화해냈다는 점이다. 동물과의 싱크로율이 100%라는 배우들의 털, 땀, 눈물 섞인 고군분투 촬영이 스크린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등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15일 국내 극장가 개봉.

이와 함께 희나리 작가의 다음웹툰 원작 ‘아내를 죽였다’를 리메이크한 영화 버전의 결말을 향한 세간의 관심이 폭발했다. 스릴러 웹툰 원작이 뜨거운 인기를 모은 만큼, 영화 버전의 각색 여부도 동반 화제가 된 것. 잃어버린 어젯밤의 기억을 그린 이 영화는 주인공의 심리와 긴박한 상황을 카메라로 좇으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에 현재 포털사이트에는 ‘아내를 죽였다 결말’이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다.

이밖에 ‘울지마 톤즈 2: 슈크란 바바’, ‘클로젯’, ‘말레피센트 2’, ‘궁합’, ‘프릭스’의 간략한 줄거리가 소개됐다. 신년기획 기대작으로는 ‘007 노 타임 투 다이’ ‘탑건 매버릭’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이 예고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