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사람으로 돌아왔다…눈 마주친 이규형에 '깜짝' [종합]
2020. 02.22(토) 22:27
하이바이, 마마!
하이바이, 마마!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하이바이, 마마!'에서 김태희가 귀신에서 사람으로 돌아왔다.

22일 밤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연출 유제원) 1회에서는 사람으로서 새 인생을 부여받은 차유리(김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2006년, 차유리와 조강화(이규형)는 첫 만남을 가졌다. 계근상(오의식)과 연인 고현정(신동미)이 서로의 절친을 소개시켜주기 위해 힘을 모은 것. 이들의 염원처럼 차유리와 조강화는 3초만에 서로에게 반했고, 4년 뒤 차유리의 박력있는 프러포즈로 결혼까지 하게됐다.

그러나 2019년 현재, 딸 조서우(서우진)의 곁에는 차유리가 있지 않았다. 조강화는 오민정(고보결)과 재혼한 상태였고, 차유리는 귀신으로 그의 곁에 머물렀다.

차유리는 밤이 될 때면 납골당으로 향했다. 그곳은 차유리 뿐만 아니라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스타 야구선수 강상봉(이재우)를 비롯해 정귀순(반효정), 성미자(배해선), 서봉연(박은혜), 박혜진(배윤경), 심금재(심완준) 등이 있었다.

이후 등장한 보살 겸 무당 미동댁은 "언제 올라갈 거냐. 지상에 귀신이 너무 많다 보니 환생하는 인구수가 줄고 있다. 얼른 올라가라"고 소리쳤고, 차유리는 "이게 다 위에서 정책을 잘 못 세워서 그런다. 왜 그런 법안을 만들어서 올라가기 힘들게 하냐"고 반박했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다음 날이 됐고, 차유리는 제삿날을 맞았다. 그의 가족 전은숙(김미경), 차무풍(박수영), 차연지(김미수)는 산 위에 있는 절에 가 음식을 차려놓고 차유리를 맞았다. 가족은 차유리의 죽음이 아직 익숙지 않은 모양이었다. 차무풍은 절에서 눈물을 흘렸고, "뭘 슬퍼하냐"고 아무렇지 않아 하던 어머니 전은숙도 화장실로 몰래 가 눈물을 훔쳤다.

가족이 차려준 음식을 먹은 차유리는 항상 방문하던 딸 서우의 유치원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엔 미동댁이 이미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미동댁은 "아이 곁에 있으면 좋지 않다"며 그를 막아 세웠고, 이는 오민정의 시선을 끌었다. 나무에 헛손질을 하고 있던 미동댁은 의심을 거두려 흔들던 종을 내려놓곤 서우를 바라봤다. 그러나 미동댁은 서우의 눈에서 심상찮은 걸 발견했는지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고, 오민정은 그를 무시한 채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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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차유리의 기일이자 서우의 생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강화는 당직을 핑계로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 날 차유리는 딸의 곁에서 눈을 떴다. 그러나 뭔가 느낀 듯 밖으로 나와 "좋은 말 할 때 나와라"라고 소리쳤다. 이에 텐트에 숨어있던 귀신이 나왔다.

분노한 차유리는 "왜 우리 딸 옆에 있냐. 같이 있으면 기가 뺏겨 좋지 않다"고 소리쳤고, 귀신은 "그렇게 따지면 네가 더 해가 된다"며 "쟤 이미 우리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충격에 빠진 차유리는 곧 잠에서 깨 거실로 나온 서우와 마주쳤다. 그리고 서우는 차유리의 정체가 있는 걸 의식한 듯 그를 통과하지 않고 피해 지나가 차유리를 놀라게 했다.

이에 차유리는 미동댁을 찾아 "내가 태어날 때부터 붙어있어서 그렇다. 말을 했어야 하지 않냐"고 따졌고, 미동댁은 "나도 최근에 알았다. 내가 말하지 않았냐"라며 "엄마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이이기 때문에 귀신과 사람을 구별할 수 없어 위험하다.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미동댁의 경고는 현실이 됐다. 귀신과 사람을 구분할 수 없던 서우는 아이 귀신을 따라 냉동고에 들어갔고, 결국 그곳에 갇히고 말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서우가 잠결에 냉동고를 민 덕분에 발견돼 구출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을 옆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던 차유리는 이 모든 게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곤 저승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차유리는 "그러게 일찍 올라가자고 하지 않았냐"고 질책하는 미동댁에 "걷는 것만 보고 가려 했다. 그러다 말을 하는 거, 뛰는 거가 보고 싶어졌다. 가야 하는 걸 알지만, 조금만 더 보고 싶고, 조금만 더 곁에 있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차유리의 슬픔은 곧 원망으로 뒤바꼈다. 그는 더 이상 서우의 곁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에 하늘을 원망하며 오열했다. 차유리는 "있어도 된다고 해놓고 왜 안 되냐. 네가 신이냐. 신이면 다냐"고 소리쳤고, 하늘에서 내리던 눈은 우박으로 바뀌어 떨어졌다.

이후 차유리는 기적과 마주쳤다. 길을 걷던 조강화가 자신을 알아봤을 뿐만 아니라, 내리던 눈이 어깨에 쌓였던 것. 그는 자신이 사람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하이바이, 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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